인구문제 해결 정책 국민이 나섰다 …아이디어 186건 제안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3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앞줄 우측에서 세 번째),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앞 줄 왼쪽), 손용욱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앞 줄 우측에서 두 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재부, 인구위기 해결 정책 주제 ‘2023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에 총 186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전문가 자문, 본선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6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3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는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손용욱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이 참석해, 총 16개 수상팀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가정과 생활’에 대한 체험형 교과 과목 개설을 제안한 신예지씨가 선정되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지방소멸 위기지역 폐교를 체험기반형 관광지 교육센터로 개발’을 제시한 드림웨이(이하은, 이재경, 주호민)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민성씨와 배호중씨는 각각 ‘보육시설과 공유사무실을 결합한 공유공간 설치’와 ‘자택과 보육시설을 연결하는 거점 보육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기획재정부는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에 대해 향후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수상자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추가 연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