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7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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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서이제 이지수 지음·마음산책)=영화를 전공한 소설가와 번역가가 영화에 관해 쓴 산문집. 극장에 간다는 설렘에 하굣길을 내달리던 청소년기와 영화를 찍었던 대학 생활 등 저자의 경험을 실은 글이 담겼다. 1만5000원.

● 쿄코와 쿄지(한정현 지음·문학과지성사)=10편의 단편소설을 담은 소설집이다. 표제작은 4명의 친구 혜자, 미자, 영자, 경자가 5·18민주화운동을 겪으며 예측하지 못한 삶을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리틀 시즌’에선 앞선 이야기에 나온 경자의 딸이 엄마의 친구 미자를 만나 옛이야기를 들으며 이야기가 연결된다. 1만7000원.

● 보고, 쉬고, 간직하다(이현주 지음·아트레이크)=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이 박물관에서 만난 유물에 관해 쓴 에세이. ‘이건희 컬렉션’과 ‘경천사 십층석탑’ 등 다채로운 유물을 비롯해 이 유물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직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1만8000원.

● 여행자를 위한 교토 답사기(유홍준 지음·창비)=‘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의 저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일본 교토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다. 청수사(淸水寺)를 비롯한 교토의 명소를 살피며 한반도 이주민의 흔적을 전한다. 교토 전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한 해설도 곁들였다. 2만2000원.


● 어서 오세요, 좌충우돌 행복 교실입니다(유현미 외 18명 지음·미다스북스)=현직 교사 19명이 교실에서 학생들과 겪은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친구들끼리 싸우는 아이들을 다독이고, 아이들에게 “선생님 요즘 힘드시냐”고 위로받은 일 등 일상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2만 원.

● 뇌는 어떻게 자존감을 설계하는가(김학진 지음·갈매나무)=인간의 자존감을 최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불안, 우울, 중독, 분노조절 장애 등 여러 심리적 문제가 자존감이 떨어져서 벌어진 일이라고 분석하고, 자존감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2만 원.

● 슈퍼모닝(여주엽 지음·21세기북스)=아침에 일찍 일어나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오전을 사는 ‘슈퍼모닝’을 다뤘다. 저자가 실제 10년 동안 매일 오전 4시에 일어나 운동하고, 일기 쓰고 독서하고, 계획하며 자신의 삶을 바꾼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다. 1만9800원.

● 국정 리더의 길(오연천 지음·UUP)=울산대 총장이자 전 서울대 총장인 저자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까지 6명의 전직 대통령을 접한 일화와 이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리더십의 덕목을 포용, 지혜, 소통, 책무 등으로 나누고 공직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1만2000원.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쿄코와 쿄지#여행자를 위한 교토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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