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안중근 의사 삶 그린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1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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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이 오는 11일과 1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안중근 의사의 삶을 그린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작품은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오”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문병남 M발레단 대표와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이 각각 안무와 연출을 맡았다. 안중근 역에는 미국 툴사 발레단 소속 이동훈이 맡았고 안 의사의 아내인 김아려 역은 미국 워싱턴 발레단 소속 이은원이 출연한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2015년 초연한 뒤 2021년에는 예술의전당 무대에 섰고 지난해에는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마포문화재단을 비롯해 충주시, 광명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과 M발레단이 공동주관하는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꼽혔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78번째 광복절을 맞아 관객과 함께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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