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과 김혜수는 1억원씩 기부했다. 유재석은 “연일 이어진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재석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태풍·수해·산불·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선행했다. 김혜수도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시작으로 2020년 코로나19, 지난해 동해안 산불과 수해 등이 일어났을 때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총 79명이다. 사망 36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한 사망 9명과 부상 9명도 포함했다. 배우 김우빈·신민아 커플과 한효주, 이혜영,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이찬원 등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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