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유작 ‘페르소나2’ 공개될까…넷플릭스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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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2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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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리. 2019.8.13. 뉴스1
가수 겸 배우 설리. 2019.8.13. 뉴스1
2019년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유작인 단편영화 ‘페르소나2’의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넷플릭스 측은 “페르소나2 제작사와 스트리밍 여부 및 최종 공개일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소나2 제작은 가수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에서 맡았다.

페르소나2는 2019년 아이유의 단편영화 묶음 ‘페르소나’를 잇는 새 시리즈로 설리가 주연으로 참여했지만, 당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 넷플릭스 공개 예정작으로 뜬 설리의 페르소나2. 트위터 갈무리
해외 넷플릭스 공개 예정작으로 뜬 설리의 페르소나2. 트위터 갈무리
해당 영화에는 설리의 스페셜 에피소드와 심층 인터뷰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40초 분량의 예고편에서 설리는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겼다.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사회 안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도 너무 궁금했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 그리고 또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등 평소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가수 생활을 시작, ‘라차타’ ‘첫사랑니’ ‘레드 라이트’ 등 일렉트로닉 계열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15년 팀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으나 2019년 10월 2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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