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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금으로 펼쳐낸 드보르자크 선율… 해금 연주자 고수정 새 앨범 발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1-31 10:36
2023년 1월 31일 10시 36분
입력
2023-01-31 10:34
2023년 1월 31일 10시 34분
유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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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새음반 ‘어머니가 가르쳐준 노래’
‘대니 보이’에도 구성진 장단과 농현 담아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해금 연주자 고수정이 앨범 ‘어머니가 가르쳐준 노래’를 내놓았다. 표제곡인 드보르자크 ‘어머니가 가르쳐준 노래’ 외 우리 민요 ‘아리랑’과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 마누엘 폰세 ‘작은 별’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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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해금 음반 ‘어머니가 가르쳐준 노래’. 아델라이데 제공
‘대니 보이’와 ‘아리랑’에는 국악 민속 장단의 구성진 느낌과 산조에서 볼 수 있는 해금의 농현이 담겨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고수정은 “오후의 홍차 한 잔과 함께 하고 싶은 음악을 담아보려 했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재즈피아니스트 데이브 유와 베이시스트 송미호가 연주에 함께 했다.
고수정은 서울대 국악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뒤 지난해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독일 뮌헨 국립음대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최근 ‘2023년 뮌헨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젊은이들’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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