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사업으로 문화예술도시 서초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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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서초문화재단

서울 서초구 출연기관인 서초문화재단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교육 고도화, 디지털 도서관 활성화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지역문화예술 기반 확대와 예술 진흥을 위해 △초등 1인 1악기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 △서리풀청년작가 △서초교향악단 등 특화된 문화예술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초등생 ‘1인 1악기’ 수업 통해 축제 개최


‘초등 1인 1악기’ 사업은 관내 24개의 초등학교에 전문 강사를 통해 약 2만 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교육하는 사업이다. 온·오프라인의 기능적인 연주 수업은 기본이고 그것보다 한 단계 높은 음악적 가치를 통한 인성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음악적 가치를 높이려면 오케스트라 편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서초문화재단은 ‘1학교 1오케트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업 시간 이외에 오픈 클래스 편성,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선정 등 학교 내 오케스트라 편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5개교가 참가한 ‘초등 클래식 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해 참가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청년음악예술인 인큐베이팅 사업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은 2019년에 시작한 자립형 청년예술인 지원 사업이다. 전담 프로듀싱팀을 통한 멘토링 및 교육, 공연 장소, 공연 기회 등을 지원한다. 매년 2팀을 선발하여 2년간 공연활동 후 최종 1팀을 선정하여 서초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4팀이 활동 중이며 수준 높은 공연에 매회 관객에게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고 있다.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 사업은 청년예술인 육성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올 상반기에도 새로운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미술작가를 위한 등용 시스템


2018년 개관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서울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하여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공간은 크지 않지만 연간 관람객 수가 1만여 명, 온라인 전시 영상 조회수는 4만 회 이상이다.

지난해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그동안 전시했던 ‘서리풀 청년작가’ 40여 팀 중에서 9팀을 선정하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웰컴 제너레이션(Welcome Generation)’ 특별전을 개최하였는데 이는 청년미술작가들에게 등용 시스템을 마련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도 특별전 개최를 추진 중이며 아트마켓 행사도 기획 중이다.

아시아 최초에 도전하는 ‘서초교향악단’


서초문화재단의 상주단체 ‘서초교향악단’(예술감독 배종훈)은 △화요음악회 △감동클래식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2020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하이든 교향곡 107곡’ 전곡을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재 48번까지 연주되었다. 오프라인 관람과 더불어 클래식 방송과 유튜브 ‘서초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온라인 조회 수는 회당 5000회로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반포대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음악 축제 △서리풀페스티벌 서초구립도서관이 주최하는 △서리풀책문화축제 등 서초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이다.

박동호 대표이사는 “2023년에도 예술인 지원 확대, 문화예술 콘텐츠 고도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등에서 ‘온리원’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예술 진흥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도시 서초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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