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호텔에서 즐기는 완벽한 여행… 크루즈, 더 이상 꿈이 아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Enjoy Life]롯데관광 한일 전세선 크루즈
속초서 출발해 아오모리까지 기항, 내년 6월 5∼6박 묵는 여행 상품
2000명 수용 가능한 레스토랑… 공연-수영-조깅트랙-댄스파티 등
다양한 부대시설에서 여유 만끽

크루즈 여행을 호화 여행이나 먼 꿈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국내 여행객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크루즈 여행은 단순히 관광만 하는 여행이 아닌, 공연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관광까지 하는 세 가지 매력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크루즈 몸체의 무게만 11만4000t. 길이는 290m로 63빌딩을 눕혀 놓은 것보다 40m가 더 길다. 거대한 빌딩이 바다를 항해하는 느낌이다. 웅장한 크기만큼 부대시설 또한 다양해서 한 번에 2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정찬 레스토랑과 뷔페가 까다로운 입맛의 여행객들까지 사로잡는다. 전일 해상에 머무르는 날이면 정찬 레스토랑에서 코스타크루가 진행하는 특별 공연도 열려 더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매일 밤 대극장의 공연과 낭만적인 칵테일 환영회, 요가강습, 댄스파티, 이벤트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바다 위에서 즐기는 수영장에서 칵테일 한 잔의 여유로움도 즐겨보자. 실내 수영장부터 워터 슬라이드를 포함해 총 4개의 수영장과 자쿠지,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유유자적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조깅트랙에서는 마치 바다와 하늘 사이에서 달리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내년 출발하는 한일 전세선 크루즈


하코다테 야경
하코다테 야경
롯데관광은 엔데믹 시대 크루즈 여행 재개와 크루즈 전세선 운영 11주년을 맞이해 2023년 6월 출발하는 한일 전세선 크루즈 상품을 야심차게 출시했다.

속초를 모항으로 출항하는 롯데관광의 한일 전세선 크루즈 주요 일정으로는 1항 차는 5박 6일로 6월 12일 속초에서 출발해 13일 전일 해상, 14일에는 일본 무로란(북해도), 15일에는 아오모리에 기항한다. 16일에는 전일 해상 일정을 보낸 후 17일 다시 속초로 복귀하게 된다.

오타루
2항 차는 6박 7일로 17일 속초를 출발해 18일 전일 해상, 19일에 오타루를 시작으로 20일 하코다테, 21일 아오모리까지 기항한 후 22일 전일 해상 일정을 마치고 23일 속초로 돌아온다.

크루즈에서 빠질 수 없는 묘미로 기항지 관광이 있다. 이번 전세선의 기항지를 살펴보면 1항 차는 무로란과 아오모리다. 무로란은 훗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한 삿포로 근교 항구 도시로, 무로란곶(지큐미사키)은 북해도 100선 중 1위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짙은 유황 냄새가 나는 온천수가 샘솟는 ‘노보리베츠’, 일본에서 9번째로 큰 도야 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사이로 전망대’ 등 삿포로 시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아오모리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은 세계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이 가득하다. 현내 어디를 가더라도 그곳만이 가진 특색이 있는 역사적 건축물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국가 특별 명승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이라세 계류’, 화산 활동에 의해 생긴 직경 3km 이상의 넓은 ‘도와다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이 선사하는 볼거리가 일품이다.

레스토랑
2항 차는 1항 차의 아오모리와 더불어 오타루, 하코다테를 기항지로 한다. 일본 홋카이도 서부에 자리한 오타루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일본영화로 손꼽히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일본 대표 관광지다. 특히 오타루 운하를 둘러싸고 낭만적인 도시 풍경이 일품이다. 평온하게 흐르는 옛 운하와 석조 창고가 어우러진 ‘오타루 운하’,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오도리 공원’ 등 로맨틱한 정취가 넘실거리는 낭만의 도시다.

고료가쿠공원
고료가쿠공원
북해도 관광지 1위로 이름을 날리는 하코다테는 ‘미식의 도시’ ‘축제의 도시’ 등 다양한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관광 요소가 넘쳐난다. 홋카이도 남쪽에서도 이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데 유서 깊은 건축,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 풍부한 먹거리, 온천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세계 3대 야경으로 불리는 하코다테의 야경은 하코다테를 전 세계 사람들이 찾게 할 정도로 빼어나다. 이번 전세선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공원 ‘오누마국정공원’ 등 하코다테 명소를 방문한다.

그랜드 스위트 객실
그랜드 스위트 객실
가격가는 1항차 내측 선실은 198만 원부터 이고 오션뷰 선실 228만 원부터, 발코니 선실 268만 원부터, 스위트 선실은 348만 원부터이다. 2항차는 내측 선실 218만 원부터, 오션뷰 선실 248만 원부터, 발코니 선실 288만원부터, 스위트 선실 368만 원부터이다. 1, 2항 차 통틀어 스위트 선실을 예약하면 특전으로 선내 팁과 일본 출국세를 포함해 과일과 와인이 제공된다.

전세선 재개 기념 프로모션 진행


야외 수영장
야외 수영장
한편 롯데관광은 크루즈 전세선 재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달 31일까지 상품가를 모두 완납하는 고객에게는 1인 40만 원 할인과 그랜드하얏트 제주 숙박권(1선실당 1박·발코니, 스위트 선실 예약자 한정)을 제공한다. 또한 선실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며 광화문, 잠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지에서 속초 출도착 왕복 이동편을 제공한다. 3, 4인실 이용 시 3번째와 4번째 고객에게는 성인 1인 기준 상품가 100만 원, 소아(만 4∼12세)에는 50만 원이 적용된다.

선내 공연
선내 공연
그뿐만 아니라 단체 예약 시에는 다음과 같이 인원별 할인이 적용된다. 6명 이상에게는 1인당 3만 원, 14명 이상 그룹에는 1인당 5만 원, 20명 이상 이용 시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해당 할인 혜택은 조기예약할인과 중복 가능하며 단, 3, 4인실 이용 시 2번째 고객까지만 단체 할인이 적용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njoylife#레저#롯데관광#한일 전세선 크루즈#속초#아오모리#내년 6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