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50만명 다녀갔다”…더현대서울 ‘알트원’의 인기 이유는?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8월 25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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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지난해 2월 더현대 서울에 문을 연 문화복합공간 '알트원'(ALT.1)의 누적 방문객이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루에 1000명 가까운 고객이 알트원을 찾은 셈이다.

알트원은 전문 전시장 수준의 항온·항습 시설을 갖춘 문화복합공간이다. ‘다양한 문화적 소통을 통해 삶을 한 단계 더 나아가게 한다(Art makes life Take1 step forward)’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유통시설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알트원의 인기 배경으로 보고 있다. 오픈 당시부터 앤디 워홀의 대규모 회고전인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을 열어 화제를 모았으며, 오감(五感)을 자극시키는 ‘비욘더로드’와 포르투갈 사진작가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국내 첫 전시 등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5번의 전시 동안 거쳐 간 작품은 900여 점에 이른다.

특히 전시 외벽을 파스텔톤으로 꾸미거나, 미디어를 활용해 움직이는 작품을 선보여 ‘인증샷’ 찍기 좋은 전시 구성으로 MZ세대 유입을 이끌어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방문객 10명 중 8명은 MZ세대였다.

알트원은 내달 25일까지 패션사진 기획전 ‘매직샷전’을 진행한다. 또 10월부터는 유럽 인기 작가들의 회화와 벽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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