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내달 ‘잭 인 더 박스’ 발매…방탄소년단 솔로병행 본격화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26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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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이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본격적인 솔로 병행 활동에 첫 주자로 나선다.

2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오는 7월15일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한다.

빅히트뮤직은 “제목에 함축된 의미처럼 기존의 틀을 깨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제이홉의 포부를 담은 솔로 앨범으로, 제이홉만의 음악 세계와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제이홉은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7월 1일 선공개 곡을 발표한다. 이후 개성을 담은 콘텐츠도 차례로 공개한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래퍼 라인으로서 꾸준히 작곡·작사 작업에 참여해왔다.

지난 2018년 3월에는 자신의 첫 번째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를 발표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8위를 차지했다.

2019년 9월엔 미국 가수 겸 배우 베키 지(Becky G)와 협업한 ‘치킨 누들 수프’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곡은 제이홉이 춤을 배우기 시작할 당시 접했던 곡인 웹스타(Webstar)와 영비(Young B)의 ‘치킨 누들 수프’ 후렴구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창조해 인용한 곡이다.

제이홉은 ‘남미의 왕자’로 통하며 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등 솔로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발휘해온 만큼 이번 앨범 역시 반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이홉은 내달 31일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음악 축제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솔로 활동을 활발히 병행하는 다른 K팝 아이돌 그룹과 달리 그간 단체 위주 활동을 지향해왔다. 솔로 활동은 비상업적인 비정규 음반 ‘믹스테이프’를 발매하는 정도로 그쳤다. 최근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개별 활동에 순차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RM, 슈가, 지민, 뷔, 정국, 진 등 다른 멤버들도 잇따라 솔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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