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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문화

대한항공, ‘글로벌 의약품 항공운송인증’ 자격 갱신… 항공화물 경쟁력 ↑

입력 2022-06-24 14:44업데이트 2022-06-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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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의약품 항공운송인증 3년마다 재인증
대한항공, 올해 2월부터 재인증 심사 준비
의약품 및 신선화물 맞춤 콜드체인 운송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인증(CEIV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자격은 의약품 항공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서 발급 후에는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2월부터 인증 갱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5개월간 준비 작업을 거쳐 IATA 전문위원의 심사를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50년 넘는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신과 실험용 시약, 혈청 등 의약품 수송을 위한 스페셜라이즈드파마(Specialized PHARMA)와 꽃, 수산물, 과일 등 신선화물을 위한 스페셜라이즈드프레시(Specialized FRESH) 등을 운영 중이다. 수송 전 과정에서 각 품목별로 요구되는 최적 온도를 유지해 상품을 안전하게 운송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투자를 통해 지난 2021년 9월 제2여객터미널 계루장에 ‘신선화물 환적창고(쿨 카고 센터, Cool Cargo Center)’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항공화물 외부 노출 시간과 동선을 최소화해 온도에 민감한 화물 운송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대한항공의 특수화물 맞춤형 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긴급 방역물품을 수송하는데 일조했다. 지난 2020년 9월 백신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하고 국토교통부, 질병청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해왔다. 지금까지 1억 회분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했고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전 세계로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증 갱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 수송에 대한 전문성과 최고 수준 서비스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국제 항공화물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한층 강하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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