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오프닝 기록을 냈을 뿐 아니라 6월 역대 오프닝 성적 2위를 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개봉 첫날인 지난 1일 하루 76만 3649명(누적 관객수 76만 489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 선언 이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그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가 2019년 4월24일 세운 오프닝 기록 이후 무려 1134일 만에 낸 최고 신기록이기도 하다.
그 사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과 ‘겨울왕국2’ 등이 개봉했으나, 오프닝 관객수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높았다.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범죄도시2’(2022) 등의 오프닝 성적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보다 낮았다.
더불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2022년 제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시 휴일 극장을 방문한 총 관객수는 145만 704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중 약 50%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보기 위해 극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 전, 2018년 6월13일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시 휴일 기준으로 전체 관객수는 100만 3819명으로 올해 무려 약 32% 이상 관객이 증가했다. 이 당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당시 일일 관객수는 44만 6878명을 동원한 바 있다.
지난해 2021년 6월1일 일일 총 관객수는 7만 6466명, 6월2일 일일 총 관객수는 7만 7178명에 불과하다. 한편 기존 역대 선거일 개봉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2014년 6월4일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기록한 37만 7160명인데,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이 기록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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