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김동현 “육아는 기선제압”…딸은 푸드파이터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3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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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의 가족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켰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김동현과 4살 아들 단우, 2살 딸 연우가 첫 등장했다. 김동현은 “육아는 기선제압”이라며 파이터다운 소신을 밝혔다. 배시시 웃는 모습이 아기천사 같은 단우, 연우의 모습에 랜선 이모와 삼촌들을 절로 미소 지었다.

단독 육아는 처음이었던 김동현은 체력으로 몰아붙여 아이들의 힘을 빼놓는 육아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현은 이불하나로 놀이동산 ‘매미월드’를 오픈했다. 단우와 연우는 아빠가 운행하는 매미 열차를 타고 연신 즐거워하며 “또 해줘”를 외쳤다. 김동현은 체력과 힘으로 인간 놀이기구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동시에 멀미를 줬다. 김동현의 예상대로 아이들은 아빠의 육아 기선제압에 K.O당해 낮잠을 잤다.

낮잠에서 깨어난 연우는 뜻밖의 식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연우의 최애 간식이 청국장 환이었다. 뿐만 아니라 연우는 슈돌 최연소 푸드 파이터다운 먹성을 뽐냈다. 음식으로 장난치는 오빠와 달리 알아서 척척 음식을 먹었다.

밥보다 과일을 좋아하는 단우는 산딸기를 쟁취하기 위해 아빠의 운동 미션에 도전했다. 앞구르기와 브릿지 동작을 가뿐히 해낸 단우의 다음 미션은 ‘턱걸이’였다. “산딸기”를 외치며 봉에 매달려 버티며 김동현 아들다운 운동 실력을 드러냈다. 단우는 소중한 산딸기를 카메라 삼촌들에게 일일이 나눠줘 아빠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아직 아이들의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김동현은 “무언가 말하는데 제가 잘 못 알아들은 거죠. 반성의 시간을 갖고 아이와 대화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아이들과 책 읽기를 시도했다. 단우와 연우가 책을 거부하자 “책 안 맞지? 아빠도 안 읽었는데 너희도 읽으라는 게 말이 안 돼”라며 빠르게 포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동현은 아이들과 놀아주면서도 절대 화를 내지 않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싱크대를 세면대처럼 사용하고 격투기 자세를 접목한 듯한 한 손 세수로 아이를 웃게 하고, 노샴푸 노비누로 아이들을 씻기는 등 남다른 육아 스타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과 백남매가 이천으로 봄맞이 여행을 떠났고, 사유리와 아들 젠은 제시와 만나 시간을 보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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