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성시경, 10년만에 또 컬래버레이션…“신의 한 수”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8일 09시 42분


코멘트
싸이 성시경
싸이 성시경
싸이(PSY)와 성시경이 또 한 번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PSY)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규 9집 ‘싸다9’의 4번 트랙 ‘감동이야 (Feat. 성시경)’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싸이와 성시경의 인터뷰가 교차 편집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싸이 형이) 갑자기 술 먹자고 연락을 하더니 빙빙 돌려서 수줍게 피처링 제의를 하더라”라며 “‘형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오히려 친한 사람에게 부탁하는 게 더 수줍었는데 성시경이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웠다”며 “제가 랩으로 삶을 노래하고, 성시경이 그 삶을 노래로 풀어주는 주거니 받거니 형식”이라고 ‘감동이야’를 소개했다.

싸이는 “이 곡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싸이 감성”이라며 ‘낙원’, ‘어땠을까’ 등 기존 명곡의 계보를 잇거나 뛰어넘을 것으로 자신 있게 예측했다. 이어 “성시경의 피처링이 신의 한 수다”라며 “성시경만의 특이한 딕션으로 감동적인 ‘감’자를 완성시켰다”라고 전했다. 성시경 또한 “싸이 형이 이런 랩을 할 때 정말 좋다, ‘감동이야’와 다른 트랙이 다 괜찮아서 이번 앨범이 잘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 2012년 발표한 싸이의 곡 ‘뜨거운 안녕’에 피처링 한 바 있다. 두 사람은 10년만에 다시 한번 컬래버레이션을 해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이라는 앨범명처럼 싸이는 현재까지 공개한 ‘해피어 (Feat. 크러쉬(Crush))’, ‘에브리데이’와 이번 ‘감동이야 (Feat. 성시경)’ 트랙까지 다채로운 무드로 구성해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계속해서 궁금하게 만들었다.

싸이는 오는 29일 오후 6시 5년 만에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하며, 이에 앞서 순차적으로 12개 트랙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