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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Dynamite로 폭파해도 Butter로 녹여도 뚫리지 않은 그래미…일주일 사진정리

입력 2022-04-10 07:10업데이트 2022-04-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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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주차…일사정리
(1) BTS 올해는 병역특례 받을 수 있을까?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Dynamite’에 이어 올해 ‘Butter’까지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4관왕,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기에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마지막 남은 그래미를 수상함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3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팝 보컬/듀오 퍼포먼스’ 부문 수상에 실패했다. 아시아 가수의 그래미 첫 수상이라는 역사는 쓰지 못했지만 화려한 첩보 요원 콘셉트로 짙은 흑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축하 공연 무대로 기립 박수와 함께 시상식장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그래미는 그간 백인 편향 ‘화이트 그래미’라는 오명을 받아왔는데 올해는 주요 부문에서 흑인-아시아계-여성들의 수상이 두드러졌다. 흑인 음악가 존 배티스트가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다섯 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최다 수상자가 됐다. 시상식을 지켜본 음악 전문가들은 본상은 아니지만 방탄소년단이 트로피를 못 받은 것은 아쉽다. 그래미가 흐름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대중문화예술인을 대체복무가 가능한 예술·체육요원으로 포함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두고 국방부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가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이 논의는 지난해 11월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올랐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었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간담회를 여는 등 대중문화인 대체복무는 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BTS 멤버 진은 1992년생이기에 올해 말까지 군입대가 연기된 상태인데 병역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에 입대해야 한다.

(2) 피로 물든 밀밭에는 나토와 유엔이라는 허수아비만


손이 뒤로 묶인 채 뒤통수에 총을 맞은 사람, 머리와 팔다리가 사라진 시신, 어린아이들 보는 앞에서 집단 강간, 아이는 인질로 방패막이로 쓰여지고, 즉결처형, 약탈까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소도시 부차에서 민간인을 조직적으로 학살한 정황이 3일(현지시간) 드러나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현장을 방문한 젤렌스키는 2008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했을 당시 미온적 태도를 보인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을 맹렬하게 비난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전범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은 7일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통과 시켰다. 하지만 정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전권을 쥐고 있는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중 하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보리 결의가 성립할 수 없기에 현재의 상황을 막기에 유엔은 유명무실하다는 관측이 크다.

(3) 상하이 봉쇄시킨 코로나, ‘한국산 의류’가 감염원이라는 괴담까지


5일 중국은 코로나19대유행 이래 가장 많은 하루 2만47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하지만 중국은 자가격리 대신 엄격한 시설 격리 방침을 고수 하며 코엑스의 10배 규모인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 4만개의 침상을 설치하고 있다. 세계는 위드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지만 중국은 나홀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상하이 봉쇄가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공포와 불만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생산을 중단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공장 폐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중에 중국 SNS에는 한국산 수입 의류가 코로나19 감염시키는 원인이라는 괴담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류가 2주 정도 선박을 통해 중국에 도착하기에 바이러스가 생존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4)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논란, 지방선거에 尹心, 李心, 朴心까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약속했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도 조기 사퇴한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에는 명분이 없다는 비판이 민주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의 합리화에 책임정치가 실종 되었다는 비난 속 송 전 대표는 주소를 인천에서 서울로 옮기고 출마를 강행 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재명계 의원들이 앞장서서 송 전 대표의 출마를 독려했다며 대선이 끝 난지 한 달도 안 되어 李心이 작용한 것을 맹비난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의원이 5일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뒤 6일 국회 소통관에서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시장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출마선언을 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8일 유투브 채널 유영하티브이에 대구 시민을 향한 영상 메시지를 내고 선거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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