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너무 아쉬워”…尹 취임 후에도 전시 업무 계속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8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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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취임식 후에도 전시 기획 일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 매체가 김 여사는 5월1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전시 기획 업무를 이어가며 영리 활동으로 얻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여사가 “맨손에서 코바나컨텐츠라는 브랜드를 키우기까지 힘들었다”면서 “직접 일궈낸 사업체를 한순간에 접는 것은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또 “내 재능을 살려 좋은 작품을 들여오는 건 직접 할 생각이 있다”면서 “코바나컨텐츠를 사회적 기업 형태로 바꿔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기부할 생각이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대표직을 미술관 관장을 해온 지인에게 넘겨주는 방안, 휴업 등도 고민했으나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에 대통령 배우자로서 영리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 여사는 현재 전시기획인 코바나 컨텐츠와 자회사 코바나 보태닉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최근 비공개였던 개인 SNS 계정을 공개로 전환하고 자택 근처에서 경찰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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