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커플’ 김준호·김지민, 돌싱·9세 차이 극복하고 열애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3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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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47)와 개그우먼 김지민(38)이 열애 중이다.

김준호·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JDB는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호, 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BS TV ‘신발 벗고 돌싱 포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 중인 김준호는 ‘돌싱’(돌아온 싱글)이다. 지난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비교적 많은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애 중인 사실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미 예능 프로그램에선 올해 초부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준호 집에서 김지민이 준 향초가 발견된 것이다. 향초에는 ‘댕댕아 평생을 함께 하자. 나의 반쪽’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김준호는 “김지민이 수체 향초를 팔 때 구입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준호는 KBS 공채 선후배 사이로 오래 전부터 친분을 다져왔다. 김준호는 14기 공채 출신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 전성기 시절을 함께 했다. 김지민은 KBS 2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미녀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누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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