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회고록 이어 ‘文정부 공과 평가’ 책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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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5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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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평가하는 책을 출간한다.

15일 출판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책 ‘가불선진국’을 다음 주 출간할 예정이다. 책 제목인 ‘가불선진국’은 한국의 경제력은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지만 복지, 노동 등 사회권을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조 전 장관의 시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책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법무부 장관을 맡으며 자신이 담당했던 사법 분야를 비롯해 민생복지, 지방분권, 노동인권, 부동산, 경제민주화 등 사실상 국정운영 전반을 회고했다고 담당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전했다.

메디치미디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물론 미완에 그쳤거나 부족한 부분을 분야별로 다룬다. 작년부터 집필해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책은 오는 24일 정식 출간되며 이번 주 내 사전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021년 5월 31일 출간한 책 ‘조국의 시간’으로 같은 달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바 있다. 이 책 또한 자신의 법무부 장관 시절을 정리한 회고록으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주로 다뤘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조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월 입시비리 혐의 등에 대해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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