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2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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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2(강희정 지음·사회평론)=‘난처한(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이 세상의 모든 지식’ 세 번째 시리즈로 서양의 시각이 아닌 동양의 시선으로 미술사를 정리했다. 고대 인도와 중국의 미술을 한국의 미술과 알기 쉽게 비교하고 책에서 다루지 못한 작품의 다양한 정보를 QR코드로 볼 수 있게 했다. 각 2만3000원.

○ 제국의 시대(백승종 지음·김영사)=로마 제국부터 몽골 오스만 영국 독일 일본 소련 미국과 중국 등 인류 2000년 역사에서 세계를 주도한 9개 제국을 분석했다.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통찰하고 역사를 움직이는 6가지 힘과 원리를 제시한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양상과 함께 향후 전망도 담았다. 2만1000원.

○ 뇌과학자의 엄마, 치매에 걸리다(온조 아야코 지음·박정임 옮김·지호)=일본 뇌과학자가 치매에 걸린 엄마를 2년 6개월간 관찰하며 쓴 교양 과학서. ‘엄마가 기억을 잃으면 더 이상 엄마가 아닌 것일까’, ‘치매에 걸리면 사람다움을 잃는가’와 같은 철학적 질문을 치열하게 파고든다. 1만6000원.

○ 아프가니스탄 전쟁(이근욱 지음·한울아카데미)=지난해 7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완전 철군을 단행하면서 9·11테러 이후 20년간 미국이 벌인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패배로 끝났다. 책은 미 행정부의 전략적 무기력과 전술적 무능함이 초래한 결과를 상세히 다뤘다. 5만5000원.


○ 100년의 서울을 걷는 인문학
(조동범 지음·도마뱀출판사)=소설가인 저자는 1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도시 산책자의 시선으로 서울 여러 곳을 들여다본다. 식민지하의 경성에서 거대 도시로 거듭난 지금의 서울에 이르기까지 지난했던 근대사를 온몸으로 견디며 성장해온 서울을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담아냈다. 1만4800원.

○ 서경식 다시 읽기(서경식 권성우 등 지음·연립서가)=국민주의와 식민주의, 재일조선인, 디아스포라 문제를 제기했던 도쿄경제대학 서경식 교수가 지난해 정년퇴임했다. 그의 마지막을 기념하고자 그의 제자들과 친구들이 직접 쓴 연대와 우정의 기록을 한데 모았다. 소설가 평론가 기자 출판인 등 다양하게 구성된 18명의 필자가 학자 서경식이 쌓아올린 사유들을 자유롭게 독해해 글로 풀어냈다. 1만8000원.

○ 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
(김소영 지음·라디오북)=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포털 사이트 카페 운영자를 ‘온라인 건물주’라고 부른다. 퇴사 후 10년간 다양한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며 월급을 웃도는 수입을 얻은 저자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한다. 2만5000원.

○ 인플루언서(볼프강 M. 슈미트 등 지음·강희진 옮김·미래의창)=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들의 탄생 과정과 팔로어의 심리를 분석했다. 인플루언서가 사회에 미치는 효과와 문화적 파장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1만6000원.
#새로 나왔어요#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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