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2022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전개… “화려한 컬러·마이크로 트렌드 제안”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2월 15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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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아티스트 ‘안나 파파라티’ 기념
컬러 대비·기하학 느낌 화보 공개
미니스커트 스타일링 눈길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2022 봄·여름(S/S) 시즌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15일 선보였다.

디올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화사한 오렌지 컬러와 블랙, 우아한 누드톤이 조합돼 강렬하면서 비현실적인 감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 대비와 네모반듯한 선을 활용한 독특한 제품 화보도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포토그래퍼 브리지트 니데르마이르(Brigitte Niedermair)가 촬영을 맡아 디올 신상과 화보에 팝 아트 감성을 녹여냈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초소형 ‘마이크로’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이코닉 아이템인 레이디 디올 백을 주먹 크기로 재해석했다. 바이브 백은 화려한 오렌지 컬러와 매끈한 실루엣이 조화를 이룬다. 오렌지 컬러 샌들과 조합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그래픽을 더해 스트리트 감성을 강조한 아우터와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준 미니스커트가 눈길을 끈다.

디올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삶에서 놀이가 담당하는 역할에 다채로운 관심을 보인 이탈리아 예술가 ‘안나 파파라티(Anna Paparatti)’를 기념했다”며 “안나 파파라티의 공간적 기하학과 놀이를 연상시키는 공간 감성이 디올 컬렉션에 적용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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