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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문화

한국맥도날드, 중증 환아 위한 ‘울림 백일장’ 시상식 개최

입력 2021-12-09 18:23업데이트 2021-12-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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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RMHC 주최 올해 7번째 백일장
“중증 환아 마음 속 이야기를 ‘시’로 만나는 행사”
올해 총 78개 작품 출품
김승환 어린이 문체부 장관상 수상
6편 우수작품 선정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8일 본사에서 재단법인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가 주최하는 ‘제7회 울림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울림 백일장 시상식은 중증 환아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시로 마주하는 행사다. 장기간 치료로 지친 중증 환아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고 환아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한국맥도날드가 주관한다.

올해 백일장에는 전국 병원학교의 재학생 및 환아 등 총 56명이 참여해 78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작품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승환 어린이(경상대학교병원 병원학교, 6학년)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병원 생활의 기억을 ‘달고나’로 표현한 풍부한 상상력과 애틋한 감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을 보면서 비는 소원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출품한 신현욱 어린이(동아대병원 병원학교, 초등 1학년)와 차창 밖 풍경을 꿈에 빗대어 아름답게 묘사한 구준서 어린이(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 5학년)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조민설(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고등 1학년) 양을 비롯해 김시원 어린이(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초등 2학년), 박하윤 어린이(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 5학년)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장려상을 수상한 조민설 양은 양산부산대병원 내에 위치한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머무르면서 한 달간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 의미를 더했다.

맥도날드는 일러스트레이터 심해(simhae) 작가의 삽화가 함께 그려진 수상자 작품을 본사 내에 전시했다. 환아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메시지를 적은 카드가 걸린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마련했다.

시상식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팝페라그룹 ‘미라클 보이즈’와 클래식, 재즈, 팝을 아우르는 연주그룹 ‘강모로 트리오’가 함께 축하공연을 펼쳤다. 한국맥도날드 임직원들은 환아와 부모님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증정했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직접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한편 RMHC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으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과 운영 등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 등 중증질환으로 입통원 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병원 내에 머물 수 있는 집을 말한다. 전 세계 375곳에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2019년 9월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에 처음 건립됐다. 맥도날드는 한국RMHC의 가장 큰 후원사이면서 오랜 파트너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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