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여성이…” 국립국어원, 미용실·양산 뜻풀이서 ‘여성’ 삭제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05 15:03수정 2021-08-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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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게티이미지뱅크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기름종이’와 ‘미용실’ ‘스카프’ ‘양산’ 등의 뜻풀이에서 “주로 여성이 이용한다”는 내용이 빠졌다.

국립국어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2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기름종이’는 기존 ‘얼굴 따위의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만든 종이. 주로 여성들이 화장을 고칠 때 쓴다’라는 내용에서 ‘주로 여성들이 화장을 고칠 때 쓴다’라는 풀이가 삭제됐다.

‘미용실’도 마찬가지다. ‘주로 여성의 용모 등을 아름답게 해주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집’에서 ‘주로 여성의’를 빼고 ‘집’도 ‘곳’으로 수정했다. ‘스카프’와 ‘양산’의 경우에도 ‘주로 여성이 사용한다’는 의미의 문구를 뺐다. 이는 남녀 모두 이용 혹은 사용 가능한 점을 고려한 뜻풀이 수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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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주택가 따위에서 주인 없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를 뜻하는 ‘길고양이’를 추가했다. ‘도둑고양이’에 대해선 ‘길고양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수정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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