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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책의 향기/밑줄 긋기]사랑의 은어

입력 2021-07-17 03:00업데이트 2021-07-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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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나 지음·글항아리
파출부를 구한다는 전단을 보자 나한테 일을 시킨다는 것도 아닌데 어깨가 움츠러들며 아까 본

죠스떡볶이로 숨어들고 싶었다. 더 가볼까, 더 들어가 볼까, 아가리 벌린 괴물처럼 서울은 계속해서

장면을 보여주었다. 골목이라는 말은 여기에 붙이기에 너무 정겨웠다. 한국의 이상함을 서울에 가면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었다. 아, 여기는 한국이다. 한국의 무서움, 한국의 추함, 한국의 옛날.

에세이스트 서한나가 길을 걸으며 느낀 단상을 엮은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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