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흑서’ 공저자 권경애 변호사, 조국 비판서 ‘무법의 시간’도 출간

뉴스1 입력 2021-06-23 17:14수정 2021-06-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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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조국흑서) 저자 간담회. 왼쪽부터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권경애 변호사, 서민 교수, 김경율 회계사(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2020.9.25/뉴스1 © News1
‘조국 흑서’로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상상)의 공동저자인 권경애 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를 비판한 책 ‘무법의 시간’(천년의상상)을 다음 달 출간할 예정이다.

23일 천년의상상 출판사는 오는 7월9일 ‘무법의 시간’을 발간하며, 24일부터 2주간 인터넷 서점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와 온라인 교보문고 등을 통해 예약판매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의 권 변호사는 지난해 8월 발간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권 변호사를 포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회계사(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강양구 과학전문기자 겸 지식큐레이터 등 5명의 대담집으로, 조국 사태 및 586세대 등을 비판하면서 진보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권 변호사는 이번 ‘무법의 시간’을 통해 “조국의 시간은 무법의 시간이었다”고 규정하며 다시 한번 조국 사태 비판에 나섰다. 책은 1장 궤도에 오른 검찰개혁, 2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3장 사모펀드 하는 사회주의자, 4장 서초동의 십자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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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참여연대와 민변 등 과거 함께 활동하며 알게 된 동료와 지인들을 두고 “독재에 항거해 싸우며 민주와 정의를 입에 달고 살았던 투사이자 진보 담론을 선도해 온 지식인들”인데도 “그들에는 조국일가의 의혹과 복잡한 수사와 법리 논쟁이 아무런 갈등을 유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들에 ‘조국 수사’는 “검찰개혁을 저지하려는 검찰쿠데타이며, 조국일가는 검찰개혁을 주장하다 핍박받는 순교자”였고 자신들은 “거악에 맞서서 숭고한 촛불혁명을 수행하는 정의의 십자군단”이었다는 것이다.

권 변호사는 “조국의 임명부터 정경심의 제1심 판결이 선고되던 때까지 나는 대학 입학 후 맺은 대부분의 인간관계와 매일 매일 이별해야 했다”라며 “운동권의 대학 선후배 관계, 청년단체 운동 시절 맺었던 관계, 사시 공부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활동을 통해 맺은 관계에서 정치적으로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기대도 내려놓아야 했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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