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BOP에 준단원으로 입단한 박세은은 빠른 승급을 통해 2017년 1월부터 프르미에르 당쇠르에 올랐다. 시험을 통해 승급하는 4단계와 달리 에투알은 발레단에서 지명으로 선정된다.
앞서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서 박세은이 4명의 수석무용수들과 함께 줄리엣 역할을 맡아 승급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발레를 시작한 박세은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영재 입학했다. 2007년 스위스 로잔콩쿠르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 입단, 스튜디오컴퍼니(ABTⅡ)에서 활동했다. 귀국 후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가 BOP로 진출했다. 2018년 6월에는 무용계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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