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컬래버레이션 음반 콘텐츠 제작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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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트렌드 리더]7SIX9 엔터테인먼트
세계 주요 엔터테인먼트그룹과 협업
2년 전 마이클잭슨 헌정 앨범 발매도

7SIX9(세븐식스나인·769)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음반 콘텐츠 전문 제작사이다. 앨범, 콘서트, 페스티벌 등 장르와 실행 방법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유명하다.

7SIX9은 국가별 주요 엔터테인먼트 관련 그룹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역량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반 산업이 글로벌화됐지만 여전히 지역 간 팬 성향에 격차가 있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와 팬들이 원하는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특히 7SIX9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채용하고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 7SIX9은 2019년 한미중 3개국 톱 아티스트와 유명 프로듀서 팀, 세계적 명성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섭외해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을 발매했다. 당시 텐센트뮤직 등 음원 발매 국가별로 강력한 파트너를 끌어들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우리나라의 NCT127과 미국의 제이슨 데룰로, 중국 엑소(레이·Lay Zhang) 등이 참여한 1집 헌정앨범은 큐큐뮤직에서 싱글 주간차트 1위와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했고, 뮤직비디오와 틱톡 등 2억 뷰 이상을 달성했다.

7SIX9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와 함께 미라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텐센트뮤직은 중국의 방송, 영상, 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중국 음원 시장의 1∼3위 업체인 큐큐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도 텐센트뮤직이 소유하고 있다. 모기업인 텐센트는 중국 최대 종합 인터넷 회사이자 아시아 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알리바바그룹과 함께 양대 기업으로 군림하고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비즈& 트렌드 리더#미라클#7si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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