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달력, 가관이네요”…출연진 차별 논란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신년 달력이 출연진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혼자 산다’ 달력, 가관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지난 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오프닝에서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달력이 나왔다“며 홍보를 했는데, 이 달력에 고정 멤버인 이시언, 기안84, 성훈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4일 방송된 ’나혼자 산다‘ 375회에서 박나래가 2021년 ’나혼자 산다‘ 달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달력 커버에는 ’여은파‘로 활동하는 모델 한혜진, 가수 화사, 박나래만 있다.

이에 배우 이시언과 만화가 기안84는 달력 표지에 자신들의 모습은 빠진 채 ’여은파‘의 모습만 담긴 것을 봤다. 이시언은 “표지가 이게 뭐야”고 했고, 기안84도 “우리가 없잖아”라고 지적했다.

박나래가 “같은 팀이지 않느냐”고 해명했지만, 이시언은 “우리가 무슨 같은 팀이냐”며 “’나 혼자 산다‘에선 ’나 혼자 산다‘ 달력을 팔아야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기안84도 “올해 아이템을 몇 개를 찍었는데 우리도 해주지”라며 서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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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나 혼자 산다‘ 달력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나 혼자 산다‘ 멤버 전원이 담기지 않았는데 ’나 혼자 산다‘ 달력일 수 없다는 의견과 애초 2021년 ’나 혼자 산다‘ 달력은 ’여은파‘ 에디션’이라는 의견이 맞붙었다.

MBC는 ‘나 혼자 산다’ 달력에 대해 “‘나혼자 산다’의 첫 번째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의 장면들을 활용해 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일 오후 11시부터 판매가 시작된 ‘나혼자 산다’ 달력은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