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세계대회 결승 첫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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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팅위 9단 ● 신민준 9단
본선 28강 4국 1보(1∼15)

신민준 9단은 최근 LG배 4강전에서 박정환 9단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다. 상대는 중국의 커제 9단이다.

판팅위 9단은 2013년 응씨배 우승자. 하지만 이후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백 6은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린 뒤 많이 두기 시작한 수. 참고 1도는 실전 수순을 비틀어본 것인데, 백 3과 흑 4를 교환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게 과거의 정설이었다. 하지만 AI는 ‘가’의 침입 수단이 있어 백이 둘 만하다고 보고 있다.

흑 15로 단단하게 지키는 것이 좋은 수. 예전에는 참고 2도 흑 1로 품을 넓히는 것을 선호했으나 요즘은 백 2로 귀의 실리를 빼앗기는 것이 안 좋다는 결론이 나 있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바둑#제9회#응씨배#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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