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스토리 전시회’ 개최… “영국 정통 싱글몰트 위스키의 탄생을 직접 체험한다”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11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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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브랜드 발베니 모든 제품 전시
발베니 증류소에서 일어난 장인들의 일화 소개
전시회 미션 수행 시 기념품 증정
‘밤의 서점’과 협업해 관련 서적 전시

증류주 업체 월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정통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가 서울 성동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코사이어티에서 오는 24일까지 ‘발베니 스토리 전시회(The Balvenie Stories Exhibition)’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베니 스토리 전시회는 국내 최초로 위스키 브랜드와 서점이 협업해 진행된다. 관람객이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 각 제품에 담긴 장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서적은 서울 연희동 소재 독립 서점 ‘밤의 서점’에서 제안한 300여권이 전시된다. 10년 동안 책을 연구해온 두 명의 전문가가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 4가지 제품의 키워드와 연관된 책은 물론 위스키 애호가를 위한 술과 요리, 위스키 원료 등을 주제로 서적들이 선정됐다고 한다.
방문객은 서적이 전시된 공간과 영국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위치한 발베니 증류소를 재현한 정원을 지나 스토리존으로 진입하게 된다.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 모든 제품이 전시된 스토리존에서는 증강현실(AR)과 미디어 월을 활용해 발베니 증류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시장 공간을 체험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 방문객에게는 각인 서비스가 포함된 발베니 글렌캐런 전용 잔과 발베니 컬렉션 디자인 기념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한정판 굿즈도 판매된다.

전시회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전시회 수익금 전액은 발베니 프로젝트에 전달돼 국내 장인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시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간별 입장 인원은 8명으로 제한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강윤수 발베니 브랜드 매니저는 “지난해 발베니 체험형 증류소 팝업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발베니 증류소에서 일어난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베니가 탄생되는 증류소를 배경으로 장인들의 경험과 역사가 담겨있는 스토리 컬렉션이 국내에 소개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베니는 국내에서 숨은장인 발굴에 힘쓸 예정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 각 제품은 패키지 디자인에 발베니 증류소에서 일어나는 장인들의 일화가 담겨 있다. 제품 커버에는 정통 수제 작업방식을 고집하는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C. Stewart MBE) 발베니 몰트 마스터와 이안 밀러(Ian Miller) 전 증류소 매니저, 켈시 맥키니(Kelsey Mckechnie) 몰트 마스터 수습생 등이 등장한다. 발베니 위스키와 관련된 각종 이야기가 일러스트로 표현됐다. 스토리 컬렉션 병과 레이블 디자인은 영국 아티스트 앤디 러브웰이 발베니 증류소를 직접 찾아 장인들을 통해 보고 들은 내용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것이다.

스토리 컬렉션은 과일 풍미가 특징인 ‘12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칸 오크’와 피트향의 ‘14년 위크 오브 피트’, 오크 향이 나는 ‘26년 데이 오브 다크발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19년 더 엣지 오브 번헤드 우드’가 추가로 출시됐으며 내년에는 새로운 스토리 컬렉션 제품이 출시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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