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건축의 만남 ‘통(通)’, 내달 7일 뮤직콕·어반인덱스랩 협업 예술공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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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1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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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연 ‘통(通)’ 포스터.
예술공연 ‘통(通)’ 포스터.
음악공연·연구 팀 뮤직콕(대표 이지선)은 건축디자인 팀 어반인덱스랩(대표 이영석)과 내달 7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에서 음악과 건축의 만남을 주제로 ‘통(通)’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 작품은 서울시가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실시한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 공모 당선작이다. 시간예술인 음악과 공간예술인 건축의 만남을 통해 입체적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모든 음악은 영상과 함께 제공되고, 건축가의 강연이 이어져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뮤직콕 측은 음악과 표현 수단이 다른 예술장르가 만났을 때 어떤 ‘다름’과 ‘같음’을 경험할 수 있을지 해답을 찾고자 ‘통(通)’ 예술 공연 시리즈를 기획했고 그 첫 걸음으로 어반인덱스랩과 협업해 음악과 건축이 한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공연취지를 전했다.

총 120분인 ‘통(通)’ 공연은 6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W.A.Mozart : 12 Variations on "Ah, vous dirai-je, Maman(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 K.265, (1756-1791) ▲이영석 : 변형되고 반복되는 시간과 공간의 질서 1 ▲G.F.Handel-J.Halvorsen : Passacaglia in g minor for violin and cello ▲ 이영석 : 변형되고 반복되는 시간과 공간의 질서 2 ▲이지선 : 통(通)시리즈와 음악 설명 ▲A.Piazzolla : Cuatro Estaciones Prtenas / 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1921-1992)

뮤직콕 이지선 대표는 “공간적 예술의 속성이 가장 뚜렷한 건축과 대표적인 시간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이 만난 이번 공연을 통해 눈으로 듣는 음악, 귀로 경험하는 건축을 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뮤직콕과 어반인덱스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제작 지원하는 ‘통(通)’ 공연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JCC아트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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