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코엘류가 푹 빠진 한국 드라마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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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아이유 주연 ‘나의 아저씨’
16화까지 다보고 “최고다” 극찬
올 8월엔 “BTS 중요한 밴드” 언급

파울루 코엘류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극찬한 내용. 파울루 코엘류 트위터 캡처
파울루 코엘류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극찬한 내용. 파울루 코엘류 트위터 캡처
“와우! 16화까지 못 볼 줄 알았는데 인간의 심리를 완벽히 묘사한 작품이다. 엄청난 각본, 환상적인 연출, 최고의 출연진에게 찬사를 보낸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루 코엘류(73·작은 사진)가 18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이미지를 올리며 이 같은 글을 썼다. 이 트윗은 19일 기준 리트윗 6400회에 4700회 넘게 인용됐다. 이 글에는 “최고의 드라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나의 아저씨’는 tvN에서 2018년 3월부터 5월까지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다. 올 6월부터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해외 시청자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코엘류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이 드라마를 접한 것으로 보인다.

코엘류는 케이팝, 드라마, 웹툰 같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자주 표시했다. 올 8월 트위터에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하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밴드 방탄소년단을 비난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상 몇 개만 봐 달라. 당신의 생각이 바뀔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지난달 13일에는 웹툰 ‘아는 여자애’ 중 여자 주인공이 “이 책 오랜만이네”라며 자신의 대표작인 소설 ‘연금술사’를 집어든 모습을 캡처해 올렸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작가 파울루 코엘류#나의 아저씨#k-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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