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질스튜어트뉴욕, 마음 치유 서적 ‘그림의 힘’ 협업 컬렉션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12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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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계 김선현 교수 저서 활용한 이색 협업
12월까지 3차례 시리즈 프로젝트 전개 예정
이달 빈센트 반 고흐 작품 컬렉션 출시

LF는 뉴욕 감성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JILLSTUART NEWYORK)’이 미술치료계 최고 권위자인 김선현 교수가 집필한 책 ‘그림의 힘’과 협업한 컬렉션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패션과 예술의 만남을 주도해온 질스튜어트뉴욕이 이번 시즌에는 20만 독자가 열광한 책 그림의 힘과 손잡고 팍팍한 일상에 위로를 전하는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인도어(In-door)’ 시대에 다시금 일상 깊숙이 들어온 책의 존재를 조명하면서 동시에 예술에서 책까지 영역을 넓힌 이종 산업 간의 이색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한다는 취지다.

김선현 교수가 집필한 책 그림의 힘은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주는 명화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질스튜어트뉴욕은 명화를 통한 마음 치유라는 메시지에 공감해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매력의 협업 컬렉션을 월간 시리즈 프로젝트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질스튜어트뉴욕은 10월 협업 컬렉션 모티브 작품으로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우체부 조제프 룰랭의 초상’을 선정했다. 고흐의 진정한 친구 조제프 룰랭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림의 힘에서는 ‘우리 마음에 잔잔한 위로를 던져 주는 그림’으로 소개됐다. 질스튜어트뉴욕은 책에 삽입된 명화 아트워크를 활용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명화가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감성을 부드러운 색감과 편안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패션으로 탄생시켰다.
컬렉션 제품은 일상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웻셔츠와 후드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제품 구매 시 모티브 작품을 활용한 책갈피를 함께 증정한다. 공식 온라인쇼핑몰 LF몰에서 12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는 오는 18일 출시된다.

강명보 LF 질스튜어트뉴욕 팀장은 “의류와 예술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해온 질스튜어트뉴욕 남성이 이번에는 패션과 예술은 물론 책까지 결합한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다차원적으로 높이고자 한다”며 “다음 달에는 프랑스 색채 화가 앙리 마티스 작품을 주제로 코로나블루 시대에 위로가 되는 메시지를 색다른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스튜어트뉴욕은 이번 협업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컬렉션 제품 구매 후 포토 상품평을 남긴 소비자 선착순 30명에게 그림의 힘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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