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댄 해밀턴’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4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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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해밀턴 신임 대표, 북유럽 총괄 대표 역임
이경우 대표이사 다음 달 퇴임

댄 해밀턴 디아지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
댄 해밀턴 디아지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
디아지오코리아는 댄 해밀턴(Dan Hamilton) 디아지오북유럽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호주 태생 댄 해밀턴 신임 대표는 지난 2011년 디아지오에 입사했다. 인도와 중국, 일본, 유럽에서 다양한 조직을 운영하면서 주류시장 전문가로 거듭났다. 일본에서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스카치위스키와 기네스맥주를 성공시키며 브랜드 사업을 전략적으로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에서도 백주와 스카치위스키, 기네스맥주의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대표 부임 직전에는 작년부터 디아지오북유럽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샘 피셔(Sam Fischer) 디아지오아시아·태평양 총괄 회장은 “그동안 최선을 다해 한국 시장을 이끌어준 이경우 대표이사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 대표가 만들어온 성장과 변화의 계기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댄 해밀턴 신임 대표는 여러 지역에서 열정적인 변혁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디아지오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도 소비자 만족을 통해 성공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 2월부터 디아지오코리아를 이끌었던 이경우 대표는 다음 달을 끝으로 디아지오코리아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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