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징그러”…CGV, 日 애니 관객 비하 논란에 “깊이 반성”

뉴스1 입력 2020-08-24 10:57수정 2020-08-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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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라이브 뷰잉/CGV © 뉴스1
CGV 서울 왕십리점 근무자가 관객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22일 CGV 왕십리점에서 영화 ‘뱅드림’(BANG DREAM! 8th ☆ 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 상영 도중 해당 논란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 문제로 라이브 공연이 지연되자 한 남성 근무자가 이를 공지한 뒤,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오타쿠들 징그럽다” “내가 뒤에 있었는데 수영복 입고 그런 거 보고 있고, ‘와’ 소리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CGV 측은 상영을 마치고 퇴장하는 관객들에게 해당 발언과 관련해 현장에서 사과했다.

이후 해당 녹취록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커졌고, CGV 왕십리점 측은 23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상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직원 역시 본인 불찰로 빚어진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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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와 함께, 내부 프로세스를 철저히 재검점해 추후 다시는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오타쿠’는 특정 분야에 마니아 이상으로 심취한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로, 국내에서는 부정적인 표현으로도 사용된다.

한편 ‘뱅드림’은 밴드를 결성한 5명의 여고생이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왕십리점 등 CGV 4개 극장에서 라이브 뷰잉을 진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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