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임재욱·김정균, ‘결혼의 세계’ 첫 공개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4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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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임재욱, 6개월된 딸 제나 공개
신혼 김정균, "우리가 꿀" 달달 분위기
신효범, '슬의생'으로 차트 역주행 언급

‘불타는 청춘’에서 졸업생인 가수 포지션 임재욱과 탤런트 김정균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기존에 출연했던 올스타 멤버들이 출연해 ‘여름 특집’으로 꾸며졌다. 강수지, 김도균, 김완선, 신효범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은 한 달 동안 준비해온 특집이라며, 결혼으로 ‘불타는 청춘’을 졸업한 멤버들의 근황을 담은 ‘불청극장판 결혼의 세계’를 공개했다.

‘결혼의 세계’ 첫 주인공은 포지션 임재욱과 김선영 부부였다. 이날 임재욱은 생후 6개월 된 딸 제나를 공개했다.

임재욱은 제나에게 자신의 대표곡인 포지션의 ‘I Love You’의 오르골을 들려주고, 제나를 볼 때마다 딸빙구 표정을 발사하며 영락없는 ‘딸 바보’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아내가 제나를 돌보는 동안 김치찌개를 끓이며 아침식사를 준비했고, 칭얼대는 제나를 안아주며 아내가 밥을 먹을 수 있게 했다.

멤버들은 영상을 보며 제나의 모습에 “너무 예쁘다”, “아빠랑 붕어빵”이라며 감탄했고, 임재욱이 생각보다 훨씬 더 가정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재욱은 엔터테인먼트 회사 사무실도 공개했다. 그는 직원들 없이 텅텅 비어있는 사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줬다며 어려운 회사 상황을 전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탤런트 동기에서 부부가 된 김정균과 정민경 부부였다. 영상 속 김정균은 “저만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임시로 머물고 있는 공간이며 신혼집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김정균은 아내 정민경이 과일주스를 만들더니 꿀을 깜빡하고 넣지 않았다고 말하자, “우리 둘이 꿀이잖아”라며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청춘들은 인천으로 즉흥 바다 여행을 떠났다. 차 안에서 청춘들은 ‘국수커플’이 언제부터 사귀게 된 건지 물었다.

강수지는 “난 정말 사귈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어느 날 오빠가 나한테 갑자기 전화해서 ‘날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니’ 그랬다. 너무 놀라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며 “서로 몇 달 연락을 안하다가 내가 ‘그때 얘기했던 게 무슨 뜻이었나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 후 차안에서 만나서 그때부터 사귀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7.9%까지 치솟았고, 강수지가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한편 신효범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곡인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의 역주행을 언급했다.

신효범은 회의실에 도착한 후 김완선, 김도균과 근황을 서로 물으며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가 역주행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완선이 “축하한다”며 수입을 은근히 물어봤고, 신효범은 “모르겠다 그건 아직, 제작을 내가 했다”며 “밥 사줄게”라고 약속했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발매됐고, 드라마 주인공인 배우 전미도가 리메이크하면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재조명을 받았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5.1%, 6.2%, 7.1%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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