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 “종교인의 역할 다시 생각해야 할 때” 일침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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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하는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이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운암 김성숙은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됐지만 세상일에 관심을 두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데 앞장서는 운동가였다. 방송에 출연한 명진 스님은 그가 종교인으로서 독립운동을 선택한 것 같다며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

그는 스님이라고 해서 단지 절에서 도만 닦아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봐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면서 명진 스님은 운암 김성숙을 통해 다시 한번 이 시대에 종교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진 스님 또한 종교인이지만 사회적으로 불의라고 생각하는 것에 목소리를 높이다가 운동권 스님, 청개구리, 독종 스님 등의 별명을 얻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절에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사회에 관심을 뒀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세상 밖으로 나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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