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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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4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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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물시스템으로 화물 고객에 원스톱 서비스
여객기 화물기 전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대한항공은 물류전문지 에어 카고 월드(Air Cargo World)가 주관하는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에어 카고 월드는 1942년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전문지로 2005년부터 매년 항공화물 물류 최우수 항공사, 최우수 공항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5년과 2016년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국가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항공산업 국적항공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어 카고 엑셀런스 어워드’는 항공사의 고객인 화주, 포워더 등이 서비스 품질, 정시성, 공급력, 네트워크 경쟁력 등을 평가해 해당 항공사의 화물 운송 서비스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2019년 신화물시스템을 도입해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전반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품 항공화물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도 취득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1분기 동안 화물 운송량이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노선 축소로 여유가 생긴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사용해 수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비롯한 의약품 수송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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