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주일예배 중단 미자립교회 1000곳에 임대료 5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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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9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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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온라인 예배가 열리고 있다. 이날 온라인 예배에는 약 80여명의 목회자와 20여명의 찬양대원 등이 참석했다. 2020.3.15/뉴스1 © News1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온라인 예배가 열리고 있다. 이날 온라인 예배에는 약 80여명의 목회자와 20여명의 찬양대원 등이 참석했다. 2020.3.15/뉴스1 © News1
국내 최대 개신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일예배를 중단한 미자립 임대교회 1000곳에 각 50만원씩 총 5억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기하성은 애초 지난 18일 임원회의를 열고 교단 산하 500개 미자립 임대교회에 각각 30만원씩 임대료를 지원할 방침이었지만, 이를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기하성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주일예배를 드리지 않을 경우 헌금 수입 부족으로 임대료조차 낼 수 없는 형편에 처한 교회들이 자칫 예배를 강행함으로써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기하성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3500여 교회가 속해있는 개신교 교단이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22일 주일예배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예배로 진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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