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복구 위해 10억원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27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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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대구시에 10억 원 긴급 지원
의료진·봉사자·방역 인력 위한 생필품 지원 추진
중소협력사 무이자 대출 지원… 기금 500억 원 마련

현대백화점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10억 원 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7일 대구시 지원 용도로 지원금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의료지원 봉사자, 방역 인력 등을 위해 생필품과 위생용품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대구지역 피해 확산 방지와 복구 지원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500억 원을 긴급 조성해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긴급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의 경우 업체별로 최대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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