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조던에 도전장”… 뉴발란스, 농구화 라인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17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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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로농구선수 허훈과 전속모델 계약
오는 22일 ‘옴니스·옴니스 ITD’ 2종 출시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농구화 라인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농구화 라인 론칭과 함께 프로농구선수 허훈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허훈은 최근 KBL 최초로 20-20을 달성하고 올스타전 투표 1위, 전체 선수 가운데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하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과거 농구스타로 이름을 날린 허재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뉴발란스는 국내에서 라이프스타일과 러닝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농구화 라인 론칭이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작년 2월 미국 NBA 선수 카와이 레너드의 올스타전 무대를 통해 시그니처 농구화 모델인 ‘OMN1S(옴니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3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뉴발란스는 2019년 NBA 올스타전 1주년을 기념해 ‘옴니스 ITD(INSPIRE THE DREAM)’ 모델과 스테디셀러 슈즈 라인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옴니스 ITD는 그레이와 네이비 컬러로 이뤄진 니트 소재가 조합된 제품으로 갑피 부분에 전용 메시지가 레터링으로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아웃솔 전체를 클리어 솔로 만들고 밑창 로고를 고무로 구성해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뉴발란스 측은 설명했다. 반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뉴발란스의 미드솔 기술인 ‘퓨어셀(Fuelcell)’이 더해졌다. 여기에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일체형 구조로 발 전체를 감싸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발목 뒷부분은 부상 방지를 위해 고정시켰다.

뉴발란스 농구화 라인은 옴니스와 옴니스 ITD 등 2종으로 출시된다. 지난 15일 농구 전문 온라인몰에서 옴니스가 먼저 출시돼 완판을 기록했으며 오는 22일 뉴발란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공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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