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인기 역주행…판매순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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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31일 10시 08분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알마)의 인기가 역주행하고 있다.

교보문고 1월4주간 베스트셀러에서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가 전주대비 157계단 상승한 11위에 올랐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지난 1985년 영국에서 발간돼 1993년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책이다. 최근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돼 다시 주목을 받았다.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같은 유명 인사들의 추천도서로 먼저 알려진 타라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열린책들)도 전주대비 11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랐다.

최근 TV매체나 유명인 등의 추천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신뢰가 도서 판매량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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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자리는 지난 2주간에 이어 이번주에도 16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흔한남매 3’(아이세움)이 차지했다.

데이비드 S. 키더의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위즈덤하우스)는 2위,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제로 편’(웨일북)은 3위였다.

바쁜 일상 속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두 스님의 조언이 담긴 책도 인기를 끌었다. 법정 스님의 ‘스스로 행복하라’(샘터)는 13위, 법륜 스님의 ‘지금 이대로 좋다’(정토출판)는 19위였다.

문학분야는 이번주에도 독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린 소설은 7위 헤르만 헤세 ‘데미안’(더스토리)이 유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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