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부상 소방관 위해 치료비 6000만원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2월 4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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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입은 소방관 30명 치료에 사용
에쓰오일, 11년간 300명 넘는 소방관 치료비로 총 6억 원 지원
지난 2009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운영

에쓰오일(S-OIL)은 4일 영등포소방서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부상을 입은 소방관들을 위한 치료비 6000만 원을 전달했다. 치료비는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부상을 당한 전국 소방관 30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치료비 전달은 에쓰오일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한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현재까지 300명이 넘는 부상 소방관에게 총 6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소방관 순직 시에는 유가족에게 3000만 원을 지급하고 매년 소방관 유자녀 7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우수 소방관을 격려하기 위해 ‘영웅소방관 시상식’과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소방관과 가족 휴식 및 재충전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진영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장은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다 부상을 당한 소방관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방 가족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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