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인터내셔널, 위스키 ‘임페리얼’ 가격 인하…최대 21.5%↓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18일 15시 42분


국세청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따라 가격 인하 단행

드링크인터내셔널은 개정된 정부 주류 고시에 따라 주력 위스키 제품인 ‘임페리얼’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국세청 개정 고시를 반영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국세청이 발표한 주류 관련 개정 고시에는 주류거래 시 별도의 금품을 전달하거나 기록을 정확하게 남기지 않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내용이 포함됐다.

지난 8월 국내 위스키 업계 최초로 임페리얼 스무스12와 스무스17 제품 가격을 각각 15%씩 선제적으로 인하한데 이어 이번에는 주력 제품인 임페리얼 12년과 17년을 비롯해 임페리얼 35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인하율은 최대 21.5%다.

김일주 드링크인터내셔널 회장은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위스키 시장을 살리기 위해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 발맞춰 주류업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모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제품별 인하율은 임페리얼 12년(450ml) 출고가가 7.8% 저렴해지며 임페리얼 17년은 7.1%다. 35바이 임페리얼 350ml와 450ml 제품 출고가는 각각 12.8%, 21.5%씩 인하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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