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달 중국·동남아 4곳 신규 취항…노선 경쟁력↑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2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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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이달 중국과 동남아 노선 4곳을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7일 필리핀 클락과 중국 난징 노선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중국 장자계와 항저우 노선 운항에 들어간다.

인천~클락 노선의 경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난징 노선은 주 4회(월·수·금) 일정이다. 인천~장자제는 주 3회(월·수·토), 인천~항저우는 주 2회(월·금)다.

클락은 필리핀 루손섬 중부에 위치한 휴양도시다. 수도 마닐라까지는 육로로 2시간 거리에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푸닝 온천과 수빅 해변이 유명하다. 최근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난징은 전자와 석유화학 및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알려진 지역으로 국내 기업 진출이 활발하다. 장자제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관광지다. 항저우는 인공호수인 서호가 유명하며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본사가 있어 중국 IT산업 중짐지로 평가받는다.

대한항공은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과 더불어 최근 일본 노선 수요감소로 인해 축소된 공급력을 동남아와 중국, 대양주 노선으로 전환·확대하고 있다”며 “노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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