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신메뉴로 차별화… 공격적 시장 공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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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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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22종 출시
서울과 수도권 넘어 전 지역으로 매장 확대

짐 하얏트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최고경영자(CEO)
짐 하얏트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최고경영자(CEO)
서울랜드의 레스토랑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이 새 단장을 마치고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신메뉴와 음료 개발에 집중해온 만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은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짐 하얏트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최고경영자(CEO)는 “신선한 재료와 독창적인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서울과 경기권뿐 아니라 전 지역으로 매장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은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주택가인 비벌리힐스에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 기준 전 세계에 240여 개 매장을 냈다. 미 캘리포니아 방식으로 만들어 피자 반죽인 도우가 얇고 치즈를 덜 쓰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랜드는 12년 전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을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 현재 롯데월드몰점과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GFC)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등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는 “그동안 서울랜드 운영으로 쌓은 경험을 발판삼아 ‘탈거리’를 넘어 ‘먹거리’, ‘볼거리’로 여러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은 이탈리아식 피자와 다른 독특한 맛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시장 조사를 마쳐 3년 내 다각도로 매장을 늘릴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은 이날 신메뉴 22종을 내놨다. 특히 ‘컬리 플라워 크러스트’라고 불리는 도우를 접목해 탄수화물 함량을 낮추고 글루텐 성분이 전혀 없는 것이 차별점이다.

개발자인 브라이언 설리번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수석부사장(SVP)은 “이 도우는 건강에 관심이 높고 야채 섭취량을 늘리려는 소비자를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신메뉴로는 피자 ‘까르네 아사다’와 ‘캘리포니아 베지’, ‘로스티드 갈릭 치킨’, ‘시실리안’, ‘와일드 머쉬룸’ 등이 있다. 이 밖에 곁들일 수 있는 ‘멕시칸 스트리트 콘’, ‘소노마 그릴 치킨’, ‘버팔로 컬리플라워’ 등도 추가됐다.

또 와인에 과일을 넣어 즐기는 상그리아와 칵테일, 모히또, 에이드 등도 새로 선보였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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