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리빙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패션·뷰티에 아낌없이 투자하던 이들이 점차 자신만의 공간을 명품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명품 리빙은 ‘명품의 끝판왕’ ‘넘사벽 아이템’ 등으로 불리며 소비자 진입장벽이 높았던 상품군이지만, 최근 명품 가방과 구두 등이 넘쳐나면서 명품이 생활 속에 들어오자 리빙 제품에 대한 거부감도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과거 중장년층이 주력 소비층이었던 명품 리빙에 젊은 세대가 가세하면서 패션업체들은 더욱 활발하게 리빙 제품을 내놓고 있다. 유통업체 역시 리빙 콘텐츠 강화에 나서면서 초고가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의 국내 입점도 예고돼 있다. 최고급 소재와 형태의 유연성, 완벽한 균형미, 정교한 장인정신 등을 추구하는 명품 리빙의 세계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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