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사람은 같이 살아야” ‘나특형’ 따뜻한 위로 안긴 감동 대사들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5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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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스틸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스틸
감동과 울림이 있는 따뜻한 휴먼코미디 영화로 입소문을 모으며 장기 흥행 중인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가 극 중 신하균과 이광수의 인생 스승 박신부가 전하는 감동의 명대사를 공개한다.

현재 장기 흥행 중인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극 중 ‘책임의 집’을 이끄는 박신부(권해효 분)는 세하와 동구가 성인이 될 때까지 두 사람 곁을 지키며 정신적 스승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박신부는 세하와 동구에게 삶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희망과 용기를 준다.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한 박신부의 첫 번째 명대사는 “사람은 말이야 누구나 태어났으면 끝까지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는 거야”다. ‘책임의 집’이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를 설명해주는 박신부의 대사로, 가족에게 버림받은 세하에게 삶에 대한 또 다른 의지를 일깨워주는 동시에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박신부의 또 다른 명대사는 미현의 입으로 전해진다. 세하, 동구와 함께 극장 나들이를 간 미현은 “오빠들 보니까 저도 약한 모습 보이면서 살아도 되겠더라고요. 신부님도 그러셨다면서요. 약한 사람은 같이 살아야 한다고. 같이 살 수 있어서 사실은 강한 거라고” 말하며 오히려 그들을 통해 힘을 얻게 됐다며 또 다른 위로를 전한다.

이 대사는 육상효 감독이 ‘나의 특별한 형제’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관통하는 것으로, 장애의 유무를 떠나 사람들은 모두 약점을 갖고 있고, 그래서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야한다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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