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희고 눈부신 ‘에게해의 보석’ 그리스 미코노스 환상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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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3∼10월 터키항공 이용한 ‘그리스-터키 일주’ 10일 상품 선보여
‘전 구간 비즈니스석 탑승-5성급 호텔 숙박’으로 장거리 여행 피로도 낮춰

그리스 미코노스 섬 전경.
그리스 미코노스 섬 전경.
그리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미코노스 섬은 지중해의 눈부신 햇살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소박함과 화려한 매력을 모두 품고 있는 섬이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봄, 지중해의 푸르른 아름다움과 고대 문명을 간직한 그리스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에게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미코노스를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섬 전체를 둘러싼 새하얀 건물과 환상적인 해변, 오래된 역사와 문화는 미코노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미코노스 섬의 중심지인 초라마을은 미코노스 타운이라 불린다. 항구를 중심으로 반경 1km가 채 안 되기 때문에 산책 삼아 둘러보기 좋다. 골목 사이사이 따라 거닐다 보면 파랗고 빨간 원색으로 칠해진 창문과 발코니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마치 미로처럼 좁게 늘어선 골목들은 새하얀 집들과 어우러져 한 편의 동화 속에 빠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돌이 늘어선 듯 보이는 길 역시 실제 돌이 아닌 페인트로 블록 모양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섬을 둘러보는 재미를 더한다. 골목을 따라 늘어선 다양한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초라마을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리틀 베니스(베네치아)’라 불리는 아름다운 해변을 만날 수 있다. 에게해의 해변가를 따라 베니스 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이곳은 미코노스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이다.

베니스 양식의 건물들은 16∼17세기 미코노스가 베니스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지어진 건물들이다. 과거 선장이나 부유한 상인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외부에서 들여온 물품을 내리기 용이하게 해안에 맞닿게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리틀 베니스 대부분의 건물들이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코노스 섬의 랜드마크로는 6개의 풍차를 꼽을 수 있다. 과거 미코노스 사람들은 섬에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하기 위해 풍차를 만들었다. 주로 밀과 같은 곡물을 빻는 데 이용되었으며 16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사용되었다. 한때는 미코노스 전역에 걸쳐 16개의 풍차가 있었지만 현재는 6개만이 남아 여행객들을 맞는다.

풍차가 있는 언덕에 오르면 미코노스의 전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에게해와 항구, 새하얀 건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그리스 여행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게 한다. 운이 좋다면 해안을 따라 카토밀리로 가는 길에서 펠리컨을 만나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롯데관광은 3월부터 10월까지 터키항공을 이용한 그리스, 터키 일주 10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평균 3∼4도 높은 기온과 습하지 않은 날씨로 지중해 여행의 최적기로 꼽힌다. 이 상품은 전 일정 5성급 호텔과 미코노스 관광이 포함된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상품이다.

기존 그리스와 터키를 연계하여 관광하는 상품들은 이동 구간이 많아 피로도가 높은 편에 속했으나 이 상품은 전 구간을 비즈니스 좌석에 탑승하여 피로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예약자들을 위해 1인당 1병의 지중해 과일주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유럽사업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njoy life#롯데관광#에게해의 보석#그리스 미코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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