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권익-사회공익에 기여” 삼성행복대상 8명 시상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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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2018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앞줄 왼쪽)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촬영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2018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앞줄 왼쪽)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촬영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삼성생명공익재단은 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18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부터 여성의 권익과 사회 공익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해 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이명숙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55) △여성창조상 이홍금 전 극지연구소 소장(63) △가족화목상 모정숙 씨(62) △청소년상 김채연(15·양청중3) 김지아(16·신명고2) 이예준(18·청주대성고3) 박미경(22·서울대2) 윤선화 학생(22·국민대3)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 원의 상금(청소년상 5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이명숙 대표는 “삼성행복대상은 인권변호사로서 편견과 차별을 넘어온 것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홍금 전 소장은 “앞으로 10년 후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극지나 심해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생물을 연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모정숙 씨는 “41년간 가업을 이어 떡방앗간을 운영하고 홀어머니를 모시며 모든 시련을 이겨낸 것은 가족들 덕분”이라며 “오늘 상금의 일부는 전남 함평지역에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을 대표해 수상 소감을 발표한 김채연 학생은 “저와 제 언니를 보며 힘내시는 어머니께 한 번 더 힘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행복대상#사회공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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