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22일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과 유통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브랜드·채널 조직을 브랜드와 채널로 분리해 브랜드 중심 조직으로 재구성한 게 핵심이다.
기존 마케팅과 영업이 통합된 ‘럭셔리·프리미엄 비즈니스 유닛’을 마케팅 전담 조직으로 구성된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으로 개편했다. 분산돼 있던 국내 화장품 채널 조직은 ‘뷰티영업 유닛’으로 통합했다.
면세, 디지털 등 새로운 성장 채널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도 정비했다. 기존 ‘신성장 비즈니스 유닛’ 산하의 ‘트레블 리테일·글로벌 트레블 디비전’을 국내외 면세 채널의 성장세 및 고객이 지닌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의 ‘트레블 리테일 유닛’으로 승격했다. 또 HBO(Hair·Body·Oral, 생활용품) 부문은 화장품과는 다른 고유의 마케팅 및 영업 속성을 반영해 ‘데일리 뷰티 유닛’ 내 ‘이커머스 디비전’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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